구글맵이 알려주는 서울, 베이징, 파리의 공통점은??

구글맵을 통해서 본 세계도시의 도로망

Google Map은 국내 뿐만 아니라 세계 모든곳의 지도를 볼 수 있다. 이러한 점은 Naver와 Daum Map에서 불가능한 일이다. Google Map이 전 세계적인 스케일을 지원한다는 점은 다른 지도에 비해 분명히 매력적인 부분이다. 직접 가보진 못하더라도 국외의 지도와 지형도 인공위성 사진을 보면 흥미로운 사실들을 많이 발견 할 수 있다.

먼저 우리나라의 서울대전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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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도를 보고 공통점을 발견했는가?

아직 발견하지 못했다면 세계도시라고 불리는 주요 도시들의 모습도 구글맵을 통해 살펴보자. 파리, 로마, 모스크바, 베이징의 지도를 보면 공통점을 찾을 수 있을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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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맵을 보면 도시의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도심지 외곽의 도로망에 주목해 보자. 우연의 일치라고 하기에는  많은 도시들이 도심지 외곽에 원형의 도로망 형태를 갖고 있다(도심지의 도로망형태는 다르더라도).  즉, 많은도시들이 도심의 외곽에 환상(環狀)의 도로망 형태를 취하고있다.  다른 규모가 큰 대도시를 확인해 봐도 유사한 경우가 많다. 우리나라 서울도 이와 마찬가지로 외곽순환고속도로라는 이름으로 환상의 순환도로가 있다. 도시의 규모가 보다 팽창하게 되고 기능이 복합적으로 늘어나게 된다면 원래의 순환도로 밖에 순환도로가 추가 되기도 한다.

환상의 도로망 형태가 나타나는 것은 지극히 경제적인 이유 때문이다. 도시의 기능중 교통 시스템은 중요한데 모든지점을 가장 가깝고 빠른 직선으로 연결하면 금상첨화 겠지만 비용, 정책, 지형등의 제약때문에 현실적으로 어렵다.

가령, A-B지점을 연결하는데 직선으로 연결할 수 있다면 최적이지만 A-B-C-D….처럼 도시의 모든 지점을 연결하려면 환상의 형태로 건설한다면 비용대비에 최적의 노선을 만들 수 있기때문에 이러한 도로망의 형태가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또한 환상의 고속도로는 대도시의 인구 분산을 위해 생겨난 신도시들을 기능적으로 연결하는 기능도 한다.

우리나라의 지하철 2호선의 순환선도 비슷한 맥락이라고 할 수 있다.

구글맵은 세계적인 스케일을 지원하기 때문에 그도시를 직접 가보지 않고도 위와같이 다양한 지리적 내용을 확인할 수 있으니 세계지리에 관심있는 사람에게 유용한 지도이다. 여러분들도 구글맵을 세계의 시각에서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해 보길 바란다.

 

Apple , Amazon , Google 디지털 지도 삼국지의 승자는?

puzzle-image2012년 9월 Apple의 새로운 운영체제 iOS 6와 iPhone 5 발표로 인한 새로운 애플 디지털 지도 서비스 출시는 디지털 지도를 IT 업계의 핫 이슈로 만들었다.

지도는 이제 단순히 위치 정보를 표시하고 길을 찾는 수단에서 글로벌 기업들이 새롭게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확보하기위한 핵심적인 무기가 되었다. 이에 글로벌 3개 기업이 벌이는 전쟁의 판세를 분석해보고 스마트폰과 디지털 시대에 지도가 주는 전략적인 가치와 향후 방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1. Apple : 스마트폰 혁명을 통해 절대강자가 되었고 이제 지도도 나의 손안에

자체 지도 서비스 탑재는 모바일 분야의 최대 경쟁자인 Google로 부터의 종속을 벗어나기 위한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Apple은 다소 성급한 지도 출시로 비판에 직면 중이다.

영국 일간지 Guardian이 2012년3월 오라클과 구글의 특허소송자료를 분석하여 추정한 기사에 따르면 Google의 모바일 매출은 자사의 Android에서 보다 Apple의 iOS에서 4배 이상 높게 나오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따라 Apple은 iOS 6 버전에 Google의 핵심 서비스인 You Tube와 Google Maps를 디폴트 앱에서 제외 하였다.

애플 지도 서비스의 차별화된 기능 :
– 스마트폰 사용자를 만족시키기 위한 타켓 고객 전략

  • 새로운 뷰를 통한 흥미로운 경험 전달 목적인 Flyover 기능으로 3D 이미지 뷰 제공
  • 스마트폰 모바일 고객이 만족할만한 기능인 Turn by Turn 네비게이션 기능 제공
  • 호평을 받고 있는 개인 비서 Siri로 음성검색을 지원

구글 컨텐츠를 따라 잡기 위한 제휴 전략
– 하나는 실패하였고 하나는 절반의 성공

  • 네덜란드 네비게이션 업체 TomTom과의 제휴로 지도 데이타의 일괄 업데이트 희망. 그러나 탐탐의 역량으로는 Google을 따라 잡기에 역부족 이였다.
    <왼쪽 Apple 지도 , 오른쪽 Google 지도 화면 비교 : 63빌딩을 찾지 못하고 있다>apple-google
  • 지역 기반 레스토랑, 쇼핑몰, 호텔 추천 리뷰 사이트 옐프(Yelp)와의 제휴로 양질의 POI(Point of Interest) 정보를 제공 받게 되었고 이는 성공적인 제휴로 평가 되었다.

<yelp.com 웹사이트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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옐프는 아이러니하게도 Google로 부터 2009년부터 인수 제시를 받았고 2011년 말 최종적으로 $500Millian(약 5천5백억)에 Google이 인수 제의를 하였으나 거절하고 2012년 3월 나스닥에 상장되어 $1.47Billian(1조6천억)의 가치를 인정받았다. <출처: Valleyinside>

더구나 이젠 적이 된 Apple의 강력한 협조자가 된 상황에서 $500만불의 인수가 제시는 너무 싼 가격이였고 Google의 뼈아픈 M&A 실패 사례로 남게 되었다.

그러나 옐프는 미국 지역에 특화된 서비스이고 현재 캐나다 및 유럽 지역으로 확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나 아시아, 중동 등에서는 서비스되고 있지 않는 약점이 있다.

 

2. Amazon : 아마존의 경쟁상대는 이제 동종업계의 서점이 아닌 구글, 애플이다

2007년 11월 아마존의 킨들(Kindle)이라는 모험에 가까운 제품 출시는 모두의 우려속에 출발했지만 혁신적인 제품으로 자리를 잡았고 이제 더 이상 아마존의 경쟁상대는 동종업계의 서점이 아닌 구글, 애플과 경쟁하겠다는 의지의 천명이자 실천이었다.

2011년 킨들 파이어로 애플의 아이패드가 장악한 태블릿 시장에 돌풍을 일으켰고 2012년 3D 지도 업체 인수로 지도 서비스 경쟁에 합류하면서 향후 시장에 전운이 감 돌고 있다.

아마존의 시장 경쟁력

<Apple, Amazon, Google 액티브 유저기준 앱스토어 매출 비중 : Flurry 2012년 3월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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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은 2011년 4월 Android 기반의 자체 앱스토어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1년 정도도 되지 않는 짧은 기간 동안 Google Play 매출의 4배에 달하는 압도적인 우위를 달성하였고 더구나 Apple의 앱스토어 매출에 육박하는 놀라운 성과를 달성 하였다.

<Amazon.com : 숨겨진 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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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azon은 사실 우리가 알고 있는 것보다 훨씬 거대한 회사이다. 2011년 4월에 조사한 표 이지만 아마존은 이베이보다 두 배나 크고 페이스북보다 15배 많은 직원을 가지고 있고 구글보다 16% 많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출처: ValleyInside>

 

아마존의 3D 지도 업체 인수 배경 : 커머스의 경험으로 로컬 기반 사업은 우리가 갑이다

2012년 7월 Amazon은 3D 지도 서비스 업체 ‘UpNext’를 인수 하였으며 이를 통해 자체 지도 서비스 구축의 발판이 마련되었다. UpNext는 2007년 설립된 회사로 iOS, Android앱을 통해 미국 내 50여개 도시 위주로 3D 지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건물 내 상점 정보 및 자동차, 대중교통, 도보용 네비게이션 서비스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향후 Amazon은 자사의 Kindle Fire 태블릿상에 지도 서비스를 강화하는 방향이 예상되며 Amazon이 갖고 있는 유통과 온라인 커머스에 대한 풍부한 경험은 지도를 통한 로컬 커머스 시장에서도 큰 경쟁력을 가질것으로 판단된다.

최근 WSJ은 Amazon이 자체 스마트폰의 연말 출시도 예상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 하였는데 이는 본격적인 모바일 디바이스 전쟁이 예상되는 것으로 그 중에 지도 서비스는 매우 중요한 플랫폼의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3. Google : 디지털 지도 서비스 시장의 맏형으로 주도권을 뺏기지 않겠다

iOS 6 운영체제에서 구글맵이 배제되는 충격과 구글맵 유료화로 촉발된 포스퀘어와 같은 앱의 오픈스트리트맵으로의 변경은 독점적인 지위를 갖고 있던 Google에게 도전이 되고 있지만 새로운 서비스의 발표와 지속적인 강화로 시장 재배력을 유지하고자 하고 있다.

기존 핵심 서비스의 강화

Street View의 강화 : 배낭처럼 매고 다니며 찍을 수 있는 스트리트뷰 카메라로 도보용 이미지를 계속적으로 추가하고 있고 아마존, 남극대륙, 캐네디 우주센터, 구글 데이터센터 내부 등도 흥미로운 요소로 서비스에 추가하고 있고 심해 바닷속까지도 추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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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Getty Images>

지도 컨텐츠의 지속적인 업데이트

Google은 경쟁자들의 거센 도전 속에 컨텐츠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더욱 주력하고 있다. 2012년 6월 구글은 3D 이미지를 대폭 강화하겠다는 내용을 블로그에 발표 하였는데 이는 애플의 구글지도 배제를 겨냥한 공세적인 대응이라고 볼 수 있다. 구글은 기존 일부 지역 및 건물에 국한된 3D를 구글맵 전체로 확대하고 이를 스마트폰용으로 개발하여 모바일 위치기반서비스 시장에 대한 장악력을 지속적으로 가져갈려고 하고 있다.

또한 사용자들의 참여를 통한 컨텐츠 확보는 구글의 가장 큰 장점이자 경쟁력으로 그동안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으며 최근 안도로이드 최신 OS 스마트폰에서 사용자들이 손쉽게 360도 파노라마 이미지를 찍고 올려 전 세계 사용자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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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에 360도 파노라마 스트리트뷰 올리기 , 블로그 포스팅 링크>

또한 구글은 2005년 이래 구글 어스(Google Earth), 구글 지도(Google Maps)로 대표되는 Geo Product에 대하여 지속적인 업데이트와 성능향상 그리고 신기술을 선보이고 있다.

구글맵의-지속적인-발전

기업용 B2B 시장 타켓 Enterprise Service의 지속적인 강화를 통한 Lock-in 전략

일반적인 소비자들은 지도를 위치 정보를 확인하는 단순한 용도로 사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국내의 Naver 지도, Daum 지도와 비교할 때 지도의 색감이나 룩앤필 그리고 원하는 정보의 다양성과 정확도에 집중하고 있다. 그러나 구글 지도의 핵심 경쟁력은 API 서비스에 있고 이는 전 세계 수 많은 개발자들이 기업의 다양한 내 외부 서비스에 Google Maps API를 사용함으로서 보이지 않는 Lock-in 효과를 가지고 있다.

최근 지도 업계의 주목할만한 소식과 전망

노키아가 새롭게 브랜드를 바뀐 Hear라는 모바일 지도 서비스를 지난 11월 13일 공개하였다. 현재 Apple의 앱스토어에서 애플맵의 불만에 힘입어 단숨에 지도앱의 상위로 랭크되고 있다. 그런데 개인적으로 보다 흥미를 끌었던 뉴스는 같은 날 노키아가 인수 발표한 3D Street view 지도 업체인 어스마인(Earthmine) 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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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마인은 스트리트뷰를 단순한 사진이 아니라 3D로 찍어서 서비스하는 기술을 갖고 있는 3D 모바일 맵핑의 최고 기술회사로 화성탐사시 활용되는 NASA의 카메라 기술이 민간으로 이전되어 설립된 회사이다.

어스마인 회사와는 개인적인 인연이 있는데 재작년(2010년) 한국에 해당 서비스를 도입하기 위해서 접촉하고 실제로 장비를 들여와서 서울지역 몇백km를 파일럿으로 찍어 보았는데 성능과 생산성 측면에서 최고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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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의 Street View나 네이버, 다음의 로드뷰는 단순한 사진의 나열인것에 반해 이미지내에 있는 모든 객체 즉 사람이나 건물, 차량을 인식 가능함으로 지도에 새로운 비지니스 확장 가능성을 보여주었다. 개인적으로는 MS에 인수되어 Bing Map의 성능향상에 기여하여 MS 빙맵이 본격적으로 구글 지도와 경쟁했으면 했는데 스러져가는 노키아에 인수된것이 좀 안타깝다. 그러나 노키아가 애플에 인수될 수 있다는 소문이 있어 알 수 가 없다.
Apple은 구글맵의 앱스토어 등록을 승인해줄 것인가?

최근 구글맵이 iOS 앱으로 등록되기 위하여 최종 테스트 단계에 돌입하였다는 뉴스가 보도 되었다. 일부에서는 애플이 애플맵과의 경쟁을 우려해 앱스토어 등록 승인을 해주지 않을것이라는 전망도 있지만 소비자들의 많은 불만이 아이폰 자체의 판매에 까지 영향을 줄 수 있고 또한 비지니스적인 유불리를 따져봐도 굳이 막을 이유는 없는것으로 보인다.

스마트폰의 모바일 지도앱은 이제 본격적인 경쟁이 될 전망이다. 노키아의 히어(Hear)는 턴바이턴 네비게이션 기능에 대중교통 안내,  오프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이 추가되어 애플맵이 가지지 못한 경쟁력을 갖췄고 곧 앱스토어에 등장 할 구글 지도 앱도 턴바이턴 네비게이션 기능과 음성 안내 기능을 갖출 것으로 예상되어  모바일에서의 본격적인 지도 전쟁이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보인다.
글로벌 기업들은 왜 이렇게 지도 전쟁에 뛰어 들고 있는가?

누구나 위치기반서비스(Location Based Service)가 차세대 비지니스 핵심 영역중에 하나 일 것이라고 수년 전부터 예상했지만 아직 그 시대는 오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몇년 사이에  이뤄진 스마트폰 혁명은 디지털의 중심을 Desktop에서 Mobile로 이동 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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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PCB의 2011년 발표자료가 웅변적으로 보여주듯이 1960년대 이래 컴퓨팅의 역사에서 Mobile Internet은 Desktop Internet시대보다 10배가 넘는 성장 가능성을 갖고 있다. 모바일 디바이스는 스마트폰에 한정되지 않고 태블릿등으로 계속 확장할 것이다. 이러한 디바이스의 토대가 주는 새로운 세상에서 지도는 가장 중요한 Base Platform이 될 것이다.
누가 승자가 될 것인가?

Amazon은 eCommerce 영역에서 독자적인 시장을 개척하고 그동안의 경험으로 자기만의 성을 구축하고 상당 부분 성공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Apple은 Google이 만들어 놓은 게임의 룰에 들어가지 않고 지금까지의 애플처럼 음악에서의 iTunes , PC시장의 MacBook, 스마트폰 시장의 iPhone처럼 경쟁자의 규칙이 아닌 그들만의 다른 길을 간다면 또 다른 흥미진진한 플랫폼 전쟁을 지켜볼 수 있을 것이다.

 

모든 지도가 정확할 필요는 없다?!

모든 지도가 정확할 필요는 없다?!

지금처럼 정확한 측량 기술과 인공위성 기술 없었을 때는 지도를 얼마만큼 더 정확하게 그려내느냐가 중요했다. 정확성은 지도의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다. 하지만 반드시 정확하지 않아도 되는 지도도 있다. 예를 들면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지하철 노선도나 길 안내 약도 등은 굳이 정확성을 필요로 하진 않는다. 개인 마음 속의 지도인 심상지도(Mental-Map) 역시 마찬가지 이다.

두 지도를 살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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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서울메트로)

실제 지도 위에 지하철 노선을 표시한 것은 아래의 간략한 노선도에 비해 가독성이 떨어진다. 전철 이용의 목적을 생각하면 반드시 위의 지도와 같이 정확한 위치를 표시할 필요는 없다. 아래와 같이 간단하고 명료하게 표현하는 것이 지하철 이용객에게는 더 유리 할 수 있다.

정확성이 결여된 지도 중에 재미있는 지도가 있다. 지하철 노선도는 위치나 축적이 정확하진 않더라도 필요한 정보를 가지고 있지만 심상지도(Mental-Map)는 아예 자기 맘대로다. 그 형태를 비추어보면 지도(map)라는 이름은 붙이기도 민망할 정도이다. 차라리 그림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개인의 공간인지를 알 수 있는 유용한 지도 이기도 하다.

심상지도란(Mental-Map) 개인의 공간에 대한 인지 상태를 자유롭게 표현한 지도이다. 이는 실제 측량에 의해 제작된 지도와는 달리 각자의 경험과 판단, 지적 수준 등에 의해 결정된 지역의 이미지라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동일한 지역에 거주한다 할지라도 학생과 성인의 출입 장소와 이동 빈도가 다르게 나타나게 된다. 만약 지역에 대한 이런 이미지를 마을 지도로 표현할 경우 학생들은 학교와 문구점, 슈퍼마켓, 공원 등을, 성인의 경우는 직장, 주차장, 미용실, 시장, 식당, 주유소 등으로 상이한 지도가 작성될 것이다.(출처 : www.hani.co.kr/arti/society/schooling/391726.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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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직접 경험과 간접 경험을 통해 장소에 대한 주관적인 이미지를 가지게 된다. 송강 정철의 <관동별곡>에 나타난 지명들 역시 작자의 경험에서 축적되어 온 이미지가 투영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사진은 정철이 연군의 정을 드러냈던 소양강. <한겨레> 자료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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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심상지도는 같은 장소라 할지라도 자신의 경험과 공간에 대한 인지에 따라 지도의 생김새가 다르게 나타날 것이다. 다양한 사람들에게 여의도라는 한 장소를 그려보게 하자. 여의도에 거주하는 사람과 다른곳에 거주하는 사람에 따라서 동일장소를 다른이미지로 표현하게된다. 짐작컨데 여의도에 사는 사람은 자기 집 주변을 꾀 자세히 그릴 것이고, 여의도에 잘 접근하지 않는 외부 사람은 그곳의 Landmark인 63빌딩이나 국회의사당, 여의도 공원이 부각 되어 그려질 것이다.

아래는 두 지도는 London의 Google map과 Mental-Map이다. 심상지도에서는 런던의 기본적인 형태를 유지하고 있지만 자신이 중요하게 생각하고 잘 알고 있는 것은 자세히 표현하게 된다. 또한 길과 건물은 많은 부분 생략되어 있거나 왜곡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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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출처 : http://en.paperblog.com/big-political-and-mental-map-of-london-306332)

 

Mental-Map과 거리 인지

거리라는 측면에서 살펴보자.

심상지도에서는 두 지점의 물리적인 거리가 같을지라도 개인의 경험과 인지에 따라 느껴지는 거리가 달라지기도 한다. 여기까지 읽은 분이라면 이제 무슨 말을 하려는지 눈치 챘을 것이다. 맞다!  길을 이용하는 빈도에 따라서 거리 인지가 다르게 느껴질 수 있다. 동일한 거리라고 하더라도 매일 같은 길을 오가는 길은 처음 가보는 길보다 가깝게 느껴질 수  있다. 따라서, 심상지도에서의 거리라는 개념은 이용빈도와 경험 익숙함이 반영될 수록 짧게 느껴진다고 할 수 있겠다.

종종 약속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사는 친구가  늦는 경우가 있다. 그 약속 장소의 거리가 멀고 경험이 적은 곳이라면 집에서 나서기 이전에 여러가지 변수까지 고려해 서두르게 되지만 가까운곳은  익히 알고 있어 그런 변수들은 쉽게 고려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가까운 곳에서의 약속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지속적으로 제 시간에 도착하지 못한다면 자신만의 Mental-Map를 한 번 그려보아라. 그리고 실제 거리를 지도를 통해 확인해 보면 도움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심상지도가 그려지기 위해서는 필수적인 요소가 있다. 바로 경험이라는 측면이다. 심상지도는 경험 없이는 그려내기 어렵다. 또한 부가적인 요소로 감동이라는 요소가 반영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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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대한민국의 여행지로 가장 인상깊은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주저 없이 통영이라 말하고 꼭 가보라고 추천한다. 난 그곳에서 여행이라는 경험이 있고,  감동을 받아 그곳의 Mental-Map을 지금도 비교적 상세히 그려낼 수 있다. 이런 것을 보면 심상지도의 이미지가 달라지는 원인은 경험, 빈도, 개인의 느낌, 감동에 따라서 달라진다고 생각한다.

 

심상지도는 여행이라는 같은 경험을 했을지라도 그곳에서 느껴지는 감동과 감정에 따라 다르게 표현되기 때문이다.

심상지도는 실제 지도와는 많은 차이가 있지만 한 개인의 공간에 대한 인지 상태를 알 수 있기 때문에 특별한 목적에서는 매력적인 지도가 될 수 있다. 그 지역의 개개인의 공간인지를 알 수 있으며, 상권분석, 마케팅 분야에서 활용하거나, 교육 분야, 심리치료와 같은 분야에서 활용 될 수 있다.

지금 잠시 여유를 갖고 익숙한 공간에 대한 자기만의 지도를 그려보는 것도 괜찮지 않은가?

 

스타트업 회사는 어떤 인재를 선택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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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의 인재를 바라보는 유용한 두 가지 잣대가 있다.

가로축에는 Attitude, 태도라는 속성을 놓고 세로축에는 Performance, 성과라는 측정치를 놓고 봤을 때 기업에는 4가지로 정의할 수 있는 인재들이 있다.

성과도 좋으면서 도전적이고 협력적인 태도를 가진 스타와 같은 인재가 있고
성과도 부족한데 태도까지 수동적이고 적극적이지 않은 인력도 있다.
스타는 키우면 되고 양쪽 다 부족한 멤버는 결단하면 된다.

그런데 항상 고민이 되고 풀어야 할 숙제로 남는 것은 A와 B에 속하는 직원들이다.
당신이 기업의 관리자이고 스타트업의 CEO라면 A와 B중에서 어떤 인재를 키울것인가?

그동안의 경험에 의한 선택은 대부분 A에 속한 인재였다.  그런데 스타트업의 입장에서는 성과가 뛰어난 B 인재가 더욱 맞지 않은가라는 의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부족한 자원과 험난한 파도가 몰아치는 환경 속에서 살아남고 함께 전진하기 위해서는 서로 협력하고 커뮤니케이션하면서 도전해 나가는 것이 더욱 중요하기 때문이다.

충분한 자원과 인력이 있고 몇몇이 놀고 있어도 문제없이 돌아가는 기업들은 B형 인재가 있어도 문제가 없다. 그들은 자신을 위하여 일하고 실력이 적당히 쌓이면 더 좋은 이익을 위하여 언제든지 떠날 사람들이다. 더욱이 그들이 회사의 방향을 좌지우지 할 수 있는 더욱 높은 자리에 올라간다면 오히려 문제이다. 회사보다는 자신을 위하여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물론 스마트하지 않은 사람이 열심히 일하는 것도 회사를 위해서는 노는 것보다 오히려 해가 될 때가 많다.

성과는 회사의 적극적인 지원과 본인의 자발적인 노력과 동기부여로 높아질 수 있다.
그러나 태도는 쉽게 변하지 않는것 같다.

그 사람이 살아온 어린 시절과 초등, 중고등학교를 거치면서 이루어진 겸손하면서도 도전을 두려워 하지 않고 남을 배려하고 협력하는 태도는 다시 또 시작하는 어떤 조직과 사회생활에서 변화를 이룰려면 그들이 살아왔던 20년, 30년만큼 다시 변해야 하기 때문이다.

물론 위의 잣대는 역으로 인재가 회사를 선택할때도 쓸 수 있을 것이다.

Places API를 응용한 장소추천 서비스, Kekanto

Google Geo Developers Blog의 “이주의 구글맵“은 또다시 브라질에서 선정되었네요. Kekanto라는 장소추천 서비스입니다.

Kekanto는 남미지역을 위해 특별히 개발된 서비스입니다. Kekanto의 창립자들은 미국의 다른 장소추천 서비스가 스페인어, 포르투갈어를 쓰는 라틴아메리카로 옮겨왔을때 그 장점을 모두 보여주지 못한다고 생각하여 이 서비스를 만들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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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거의 모든 지역을 커버한다는 점과 다양한 언어를 지원한다는 점 두 가지의 장점 때문에 Google 지도를 기반으로 Kekanto를 만들었다고 하네요. 또 이 서비스는 장소에 대한 위치, 업종등을 알려주는 Google Places API를 사용하여 지역정보를 제공한다고 합니다.

 

연말 쇼핑 시즌, 구글지도로 쇼핑몰에서도 똑똑하게!

무더웠던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날씨가 쨍하니 추워졌습니다. 공기통 구독자 여러분들, 추운 날씨에 건강관리 잘 하고 계시죠?

날씨가 추워지니 거리에 크리스마스 트리도 하나 둘 보이고, 연말 분위기가 제법 나기 시작합니다. 이 시즌이 되면 쇼핑몰들은 연말, 연시를 맞아 가족, 친지, 친구 등 주변 분들에게 평소 전하지 못하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선물을 고르는 사람들로 북적이지요. “쇼핑몰과 같은 넓고 복잡한 실내에서도 스마트폰 지도로 길을 찾을 수 있으면 참 좋겠다”라는 생각이 종종 드는데요, 구글은 이미 해외 여러 국가에서 이런 서비스를 실행하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영국, 일본, 벨기에 등 나라들에서, 안드로이드 버전 2.2이상의 휴대폰만 있다면 1만여개 이상의 빌딩 내부지도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네요. (사용 가능한 건물 리스트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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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gle Maps 실내지도에서 보이는 캐나다의 West Edmonton mall의 실내 지도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큰 쇼핑몰이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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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아직 실내지도를 제공하는 국내의 건물은 아직 없습니다.. 하지만 사용자들이 참여하여 건물의 평면도를 올리면 그 내용을 반영하여 실내지도가 업데이트 된다고 하네요! Google Maps 팬 여러분들의 활발한 참여로 우리나라에서도 길 잃지 않고 똑똑하게 쇼핑할 수 있는 날이 빨리 오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