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학 박사가 바라본 공간 정보 시각화, VWL 김승범 소장님을 만나다 1탄

도시 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합니다. by.김승범

대용량 공간데이터 시각화 고수, VWL 대표 김승범 소장님을 만나다.

 

안녕하세요 SPH Biviz 팀입니다. 저희 Biviz 팀은 지난 LH COMPAS ‘수원시 치안 빅데이터 시각화 및 아이디어 공모전’에 참여하며 다양한 도시 문제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이 분야의 전문가를 만나 다양한 노하우를 전수받고 소통하고자 VWL의 김승범 소장님과 함께 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Biviz 팀에게 영감을 준  VWL 김승범 소장님과의 만남, 그 첫 번째 이야기를 시작하겠습니다. 분석물의 제목 및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관련 페이지로 이동하여 자세히 보실 수 있습니다. 😊

김승범 소장님은 서울대학교에서 건축학으로 박사 학위를 받으셨습니다. 베니스 비엔날레, 서울 도시 건축 비엔날레 등의 큐레이터와 다양한 건축 전시회의 작가로 활동하였으며, 수년 전부터 현재까지 건축과 도시에 대한 대용량 공간데이터를 분석하고 시각화하는 작업을 탐구하고 계십니다.

 김승범 소장님은 사회과학적 현상, 특히 사람들의 활동과 그로 인해 파생되는 문제(부동산, 인구 이동, 경제활동, 도시기후, 교통, 도시 확장 쇠퇴 등)를 시각적으로 재현하는 작업을 많이 하셨습니다. 만남 전 결과물을 다시 살펴보았는데요! 복잡한 문제를 시각화해서 현상을 올바르게 보여주는 데에 훌륭한 노하우와 인사이트가 있으신 분이라는 것이 느껴져 이번 강연이 더욱 기대되었습니다.  건축 전문가에서 대용량 공간데이터 시각화 전문가로!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김승범 소장님의 발자취를 따라가 보겠습니다.

 

 

“건축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약 10년 전, 건축 박사과정 중 대규모 건축물에 대한 사회적 영향을 분석하면서 수천 건의 기사를 요약하기 위해 텍스트 데이터 네트워크 분석을 진행하셨다고 합니다. 그 당시에는 코딩 경험이 전무하여 형태소 분석 프로그램과 엑셀을 이용하셨다고 합니다. 이후 건축 전공자가 아닌 사람들은 건축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 관심이 생겼고, 서울 북촌과 DDP, 전주 한옥마을 등 관광지를 다녀온 사람들의 생각과 동선을 파악하기 위해 10만 건 정도의 블로그 글을 수집해서 네트워크를 만드셨습니다. 그 결과를 한번 볼까요?

이때 웹 페이지에서 데이터를 수집하면서 처음으로 웹 기술을 공부하셨고, 프로그래밍을 통해 머릿속에서 그렸던 것들을 표현하며 프로그래밍에 흥미를 느끼셨다고 합니다.  

 

“음식점 밀집도로 보는 지역 특색!”

‘강남, 이태원, 여의도, 홍대’. 서울에 거주하시는 분이 아니어도 익히 들어보고, 한 번쯤은 방문해 보셨을 스팟인데요. 많은 분들이 각 지역마다 조금씩 분위기가 다르다고 느끼곤 합니다. 그 이유 중 하나가 음식점인데요. 아래 지도는 음식점으로 지역의 특색을 설명하기 위한 시각화 작업입니다! 단위 공간 안에 많은 비율을 차지하는 음식점 종류를 색으로 표현을 했습니다. 음식점의 밀집도는 투명도로 조절해서 색이 진한 곳이 밀집도가 높은 곳입니다. 이렇게 부여한 시각화 규칙에 따라 지역적으로 특색이 보인다는 점이 참 재미있습니다.

홍대와 신촌에는 대학가에 걸맞은 카페와 서양 음식점 그리고 주점이 밀집되어 있고, 구로와 건대 입구 쪽엔 중식당이 많습니다. 아무래도 그 주변에 차이나 타운이 있기 때문이겠죠?

 

 

“2015년 2억 9천만 원으로 살 수 있는 서울 아파트”

2015년 기준 국내 가계 평균 소득과 금융자산 수준을 구매할 수 있는 주택 가격은 2억 9천만 원(2억 대출, 20년 상환)인데요. 당시에는 어디에 아파트를 살 수 있었을까요!?

 

 

“2017년 고위공직자 재산 총액!”

김승범 소장이 진행한 중앙일보 데이터 저널리즘 작업 중 일부인데요. 고위공직자의 재산을 부모 세대/본인+배우자/자녀로 구분해 시각화 한 것입니다. 민감한 주제인 만큼 객관적으로 시각화하기 위해 고민을 많이 했다고 합니다. Biviz 팀 역시 이런 주제를 다룰 때마다 신중에 신중을 가하게 되기 때문에 여러 노하우를 전수받았습니다.

 

 

“어디서 오고 어디로 가는가 : 인구이동 2015”

지금까지는 흥미롭고, 비교적 단순하고 직관적인 시각화 작업들을 소개했는데요! 마지막으로 대용량 데이터 시각화 작업 한 가지를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번 작업은 슬로우뉴스에 소개되어 20만 명 이상이 주목했다고 합니다. 전국 수백만 건의 전출입 데이터를 하나하나 선으로 표현한 작품입니다. 2015년 기준으로 전국에 약 5100만 명의 사람들이 1950만 가구를 이루고 살고 있고, 전국적으로 한 해에 약 600만 건 정도의 이사를 한다고 합니다!

시계방향으로 이동이 표현됐는데요. 제주도→서울은 왼편으로 올라가는 선들이고, 반대로 오른 편으로 돌아 내려오는 것이 서울→제주도로 이동입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지배적인 이동의 흐름이 보입니다. 아무래도 전체 이동의 절반 이상이 수도권에서 발생하기 때문이겠죠?

이미지를 좌우로 넘겨보세요!

수도권을 제외한 결과를 한번 보시죠! 광역시와 지방 대도시들이 일종의 허브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전국적으로 봤을 땐, 인구가 많은 지역끼리 상호 관계가 두드러지고, 수도권을 제외했을 때는 지리적으로 인접한 대도시로 이동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특징 1. 일방적인 유입이 아닌 상호적인 이동이 발생한다.

특징 2. 지리적 인접성보다는 인구가 많은 지역간의 이동이 많습니다. 예를 들면, 부산과 서울은 거리가 멀지만 많은 전출입이 발생합니다.

특징 3. 수도권으로의 이동을 제외하면, 지리적으로 가까운 대도시에 인구가 많은 곳에 몰리면서 새로운 생활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김승범 소장님의 작업 발자취를 살펴보았는데요. 어떤 느낌을 받으셨나요? 저희는 분석 시각화에서 나아가 예술의 영역 그 어느 경계에 있는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또한, Biviz 팀원 모두 도시문제를 시각화로 접근하는 기술에 관심이 많아  이번 강연이 정말 의미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  더 자세하고 전문적인 내용과 최근에 진행된 흥미로운 작업을 보시려면 VWL 홈페이지를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귀한 시간 할애하여 후배들에게 좋은 말씀 전해주신 김승범 소장님께 감사드리며  2탄으로는 김승범 소장님의 기술적 노하우와 Biviz 팀이 궁금했던 Q&A를 공개하도록 하겠습니다. 2탄도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

감사합니다.

 

인터뷰 정리 : Biviz팀 이건우 전임 연구원

 

SPH는 Google Maps, SuperMap, Maxar Technologies 등 다양한 케이스에 존재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고객의 사례에 꼭 맞는  무료 세미나 및 인적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케이스에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여기에서 문의 주시길 바라며,  SPH에서 발행하는 GIS / 로케이션인텔리전스 관련 최신 소식을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뉴스레터를 구독해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