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 업계 고수와의 인터뷰 04 – 빅스데이터 강승일 이사님

데이터 시각적 분석 전문가

강승일 이사님

 

 데이터 업계의 고수를 찾아 직접 인터뷰하는 컨텐츠! 그 네 번째 고수는 누구일지 기대되는데요! 인터뷰 네 번째 손님은 빅스데이터 회사의 강승일 이사님입니다. 강승일 이사님은 ‘태블로 굿모닝 굿애프터눈’과 ‘데이터 시각적 분석 태블로로 끝내기’ 저자로 활발히 활동하고 계시면서 유튜브 채널 Monday Data Visualization를 운영하고 계십니다. 특히 빅스데이터는 시각화 전문 툴인 Tableau의 파트너사가 되어, 2021년 5월  Tableau 파트너 최고 등급인 Premier Partner가 되었습니다. 2021년부터 Tableau의 최고 파트너사가 된 빅스데이터에서 이사직을 맡고 있는 데이터 시각적 분석 전문가 강승일 이사님과의 인터뷰는 어떻게 진행되었을지 살펴볼까요? 

 

Q. 안녕하세요 이사님!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안녕하세요! 만나서 반갑습니다.

 

Q. Tableau 시각화 전문가 및 교육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계시는데요! 굴지의 대기업의 프로덕트 매니저에서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로 이직하시게된 이유가 있나요?

대기업에서 프로덕트 매니저로 일을 할 때, 서비스 런칭하고서 사용성, 사용자의 트래픽을 확인하기 위해 찾다 보니 Tableau라는 시각화 툴이 눈에 띄었습니다. IT 회사에 있었지만 데이터 관련한 것을 전공하지도 않았고 주로 서비스 기획 및 검색 기획, 커뮤니티 기획과 같은 업무를 했었습니다. 그런 배경에서도 Tableau는 비전공자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겠다 싶어서 2016년 Tableau 커뮤니티에 가입하면서 본격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했습니다.

 

Q. 그럼 Tableau 커뮤니티를 직접적으로 운영하셨던 건가요?

아뇨. 처음에는 멤버로 참여하게 되었구요. 현재는 빅스데이터의 태블로 커뮤니티인 TWBX를 Slack에서 운영하고 있습니다.

 

Q. Tableau 관련 자격증을 많이 보유하고 계시더라구요.

<빅스데이터 사내 인터뷰 모습>

네 (웃음). 2017년 4월에 처음으로 자격증을 땄구요. 데이터 시각화하는 실무부분도 있지만 데이터 커넥션과 같은 이론적인 부분도 공부하면서 좋았습니다. Tableau Desktop Specialist 자격증은 한국에서는 거의 최초로 땄습니다. 

 

Q. 그럼 수많은 시각화 툴 중에 Tableau를 사용하시게 된 계기가 있나요? 

 초반에 말씀드린 것처럼, 직관적이고 쉽다는 게 가장 장점인 것 같아요. 숫자 형태인 측정값을 더블 클릭을 하면 차트 형태로 만들어지고, 세부 형태는 차원이라는 단계에서 조정할 수 있는 것들이 논리적으로 잘 되어있어요. 단순하게 화면으로 예쁘게 표현되는게 아니라, 유저입장에서 어떻게 쓰면 좋을지가 Tableau에 철학적으로 잘 담겨져 있는 것 같아요. 기본적으로 값을 올려주면 막대 차트가 자동으로 나오고, 날짜와 같은 시간 데이터를 나오면 Line 차트로 변경되고.. 이러한 로직이 잘 되어있기때문에 비전공자들도 쉽게 표현할 수 있다는 게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Q. 단순히 데이터 시각화 전문가뿐만 아니라, Tableau 교육자로서도 활발하게 활동하시는데요!

제 성향이, 사람들에게 내가 가진 지식을 공유해주는 것에 행복을 느끼는 것 같아요 (웃음). 또한 책임감있게 하다보니 관련 팀을 만들게 되었습니다. 초반에 Tableau를 검색해서 이용할 때, 그때 당시에는 한국어로 된 책도 전무하고 검색을 하면 거의 영어로 되어있어서 배우기 어려웠습니다. 데이터 관련 비전공자이면서 맨땅에 헤딩을 하다보니 제가 좀 아쉬웠던 부분이라든지 실수했던 부분에서도 노하우가 쌓였고 그런 부분들을 알려드리고 싶었습니다. 

 

Q. 직장인뿐만 아니라 학생들에게도 강의를 하신다고..

네, 요즘 국내 기업에서 Tableau를 이용하는 고객사는 2000여개가 넘습니다. 4~5년전만 하더라도 Tableau를 활용하는 기업이 별로 없었지만, 현재는 많은 회사에서 활용하는 편이라 실무적으로도 취업할 때 경쟁력을 높일 수 있구요. 그런 것들을 교수님들도 잘 알고 계시기때문에 Tableau 강의를 자주 요청하시기도 합니다. 

 

Q. Tech42 리플루언서 및 블로그 등에서 데이터 시각화하신 것들을 공유해주시는데요. 가장 기억에 남는 데이터 시각화가 있으시다면?

아무래도 초반에 성과를 이루었다고 볼 수 있는 작품이었던 ‘초등학교 학생수, 교사수 현황’이 기억에 남아요.  2017년 4월쯤 Tableau 데이터 시각화 경연대회에서, 그때 초등학교 학생수 및 교사수를 이용하여 지도 및 시계열로 표현한 분석 결과가 상을 받았어요. 시각화 뿐만 아니라 분석에서 큰 인사이트를 얻고 발표를 한게 중요했던 것 같아요. 예를들면, 세종시의 경우 계속 학급당 학생수가 상승하고 있고 반대로 대전광역시는 떨어지고 있는 부분들을 소개해드렸어요. 이러한 분석 인사이트를 공유한 부분들이 인정을 받다보니까 데이터 시각적 분석 경력을 전문적으로 쌓아야겠다고 결심을 하게된 것 같습니다. 

<Tableau Viz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전국 초등학교 학생수 & 교사수 현황 대쉬보드>

 

Q.  최근에 하신 것 중에서는 소개해주시고 싶은 데이터 시각화 작품이 있을까요?

 최근에 선보였던 나이키 회사에 관련된 데이터 분석이 있는데요. 나이키는 Digital Transformation을 도입하면서 외부 유통업체의 비중을 줄이고 직접 판매의 비중을 높이고 있습니다. 이유는 외부 유통업체를 통한 판매인 경우에는 고객이 어느 단계에서 진입 후 이탈하는지, 또는 고객이 자사의 제품 구매 이력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고객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기 위해서 자사 홈페이지 및 앱에서 제품을 직접 판매하는 비중을 늘리기로 합니다. 제가 선보인 시각화는 2016년부터 2020년 사이에 나이키의 직접 판매와 외부 유통 업체 판매 간 이익 비율을 비교했습니다. 아래 시각화 자료를 보시면, 파이차트에 있는 검은색 부분은 직접 판매하여 얻은 이익 부분이고 흰색 부분은 채널을 두어서 판매한 이익에 대한 부분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2016년부터 점점 직접 판매하여 얻는 이익이 많아지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나이키 직접 판매 및 간접 판매 이익 관련 데이터 시각화>

 

Q. 흥미로운 주제네요. 파이차트와 크기로 표현해서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것 같아요.

 뒷 배경에 나이키 로고를 넣은 이유는 아이스하키 채를 형상화했습니다. 파이차트는 공처럼 보이게 해서 점점 커지고 있다는 것을 직관적으로 보일 수 있게끔 했습니다. 그리고 데이터 시각화는 단순 명료하게 독자들에게 보여지는 것이 중요하기때문에, 색을 많이 쓰지 않고 검은색과 흰색으로 직접 판매와 간접 판매를 대조적으로 표현하였습니다.  

 

Q. 데이터 시각화를 할 때, 주의해야할 점이 있을까요? 

 데이터 시각화는 단순 명료하지 않으면 복잡하고 이해하기 어렵게 변질될 수 있습니다. 많은 걸 넣다보면 결국엔 독자가 이해하기 어려운 결과물이 되구요. 초반엔 여러 색을 쓰고 표현하는 것이 최선이라 생각할 수 있지만 너무 과하지 않게, 심플하게 보여주는 것이 핵심인 것 같습니다. 

 

Q. 데이터 시각화 작품을 많이 게재하셨는데, 시각화 전문가로서 최종 목표가 있을까요?

 누구나 쉽게 접근해서 데이터를 가지고 표현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만들고 싶습니다. 비전공자도 데이터를 올리고 다운로드받아서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전체적인 플로우가 있는 플랫폼이 있는 좋을 것 같아요. 비즈니스적인 측면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데이터를 이해하기 쉽고 시각화하기 쉬운 곳이 있다면 비전공자도 커리어를 쌓을 수 있어서 이점이 있을 것 같구요. 

 

Q. 직접 쓰셨던 ‘데이터 시각적 분석 태블로로 끝내기’라는 책에서 Data Literacy가 중요하다고 언급하셨는데요!

<데이터 시각적 분석 태블로로 끝내기(2021)>

 태블로를 전사적으로 도입하면서 구성원들이 Data Literacy 관점에서 향상되는 것을 많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예전에는 회사 내 데이터를 엑셀로 가공하고 파워포인트나 엑셀로 시각화 했다면, 제가 오랫동안 강의를 하면서 지켜본 회사에서는 Tableau에서 SAP 데이터를 바로 연결 후 Tableau Desktop에서 시각화 후 Tableau Server에 공유를 하니, 최신화되는 데이터를 누구나 쉽게 볼 수 있어서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이 빨라져 전반적인 비즈니스에 대한 이해도가 올라가게 되었다고 합니다.     

 

Q. Data Literacy가 중요해지면서 최근 한국 기업에서도 많이 Tableau를 도입하려고 하는데요. Tableau를 교육하실때 경험하신 부분들이 있을까요?

 기술적인 부분과 조직 문화적인 부분이 있을 것 같아요. 기술적인 부분은 아무래도 IT 부서라던지 데이터를 잘 아시는 분들은 어렵지 않게 따라오시지만 영업, 기획 부서들은 비전공자시기때문에 기술적인 부분을 좀 더 쉽게 풀어 설명하려고 노력하구요. 음.. 사실 조직 문화적인 측면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조직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회사 경영진분들이 최대한 Tableau를 이해하고 기존 업무를 Tableau로 활용하여 실제 업무에 도입할 수 있게끔 조정해주는 것이 중요한 것 같습니다.    

 

Q. 최근 데이터 분석 및 시각화 업종이 굉장히 인기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데이터 시각화를 처음 하시거나 이제 막 시작하는 분에게 전문가로써 드리고 싶은 조언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학생들 상대로 강의할 때 자주 언급하는 부분인데요. 첫 번째는 뭐든지 해보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시도를 해보면 본인이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도 알게되구요. 예를들면, 데이터를 어디서 수집하고 처리하는 지에 대해서도 한계를 느끼게되면 자연스럽게 찾아보게 되면서 실력이 늘게 됩니다. 두 번째는, 시작을 했으면 어느 정도 딥다이브(Deep-Dive)를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넓게 본 다음에 한 분야를 더 연구하는 것이 좋다고 하지만, 저는 오히려 깊게 공부하고 노력하다보니 관련된 부분들을 더 찾다 보니 capacity가 더 넓어지는 것을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본인이 직접 만든 데이터 시각화 결과물을 Tableau Public이나, Linkedin 그리고 블로그 등에 본인이 찾은 인사이트를 반영해 공유하는 것을 추천드려요. 다른 사람들로부터 피드백을 받고 그들이 사용하는 환경 및 디바이스를 고려해 업데이트를 한다면 우수한 데이터 시각화로 연결이 될 것 같습니다. 

 

<인플루언서로 활동하시는 Tech 42 일부> 

중요한건, Tableau는 본인 만족을 위해 사용한다기 보다, 이 데이터를 이해하고 보여주고 싶은 사람의 입장의 취향, 성향에 맞춰 만들게 되면서 나름의 노하우가 쌓이고 그것이 전문가가 되는 지름길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데이터 시각화는 본인 만족보다 데이터를 이해하고 보여주고 싶은 사람의 입장으로 만들어가는 것.. 중요한 조언인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상 강승일 이사님과의 인터뷰였습니다!

 

<SPH 김도환 전임, 빅스데이터 강승일 이사, SPH 이소린 전임>

 

인터뷰 후기 한마디!

김도환 

“ 업무를 하며 ‘태블로 굿모닝 애프터눈’ 책의 도움을 많이 받았습니다. 그런 저에게 실제 저자님을 뵐 수 있는 건 정말 좋은 기회였어요. 그리고 데이터 시각화에 있어 상당한 이력과 실력을 갖추고 계심에도 겸손하신 모습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희를 편하게 만들어주시기도 하셔서 인터뷰가 즐거웠습니다! ”

 

 이소린                        

“ 데이터에 기반한 의사결정의 중요성.. 그리고 간결,명료하게 보여주는 게 중요하다는 것에 크게 공감하였습니다. 

또한 데이터 시각화에 대한 철학적인 의미에 대해서도 들을 수 있어 좋은 시간이었습니다 :) ”

 


*본 인터뷰는 코로나19 방역에 준수하여 진행하였으며 사진 촬영 시에만 마스크를 내려 촬영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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