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간의 변신, 카멜레존 전략과 상권 분석

공간의 변신: 카멜레존

2019년 핫 키워드 ‘카멜레존’,  주변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공간

CARTO를 활용하여 카멜레존 전략 입지 선정하기

마포구 내 카멜레존 적합 상권은 연남동?!

 

오전은 카페, 오후는 스튜디오, 저녁은 레스토랑, 주말은 세미나실, 시간에 따라 그리고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공간이 있습니다. 이러한 공간이 최근 오프라인 매장의 트렌드인 카멜레존입니다.

 

카멜레존(Chamelezone)이란 말 그대로 카멜레온처럼 주변 상황에 따라 변신하는 공간을 말합니다.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는 카멜레존을 “특정 공간이 협업, 체험, 재생, 개방, 공유 등을 통해 본래 가지고 있던 하나의 고유 기능을 넘어서 새로운 정체성의 공간으로 변신하는 트렌드.”라고 정의합니다.

 

왜 카멜레온이 되어야 했는가?

 

이미 수많은 오프라인 매장들이 카멜레존 전략을 취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변화를 택하는 이유는 ‘위기’였습니다. 네, 오프라인 매장은 위기입니다. 경기는 침체되어 있고, 온라인 몰은 무섭게 성장합니다. 사람들은 비대면 서비스를 선호하게 되었고, 거기에 미세먼지와 같은 환경문제가 문밖을 나서는 발걸음을 되돌리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카멜레존 전략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밖을 나서게 하는 매력을 공간에 부여하는 것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은 이제 오프라인 매장만이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를 소비자에게 제공해야만 하기 때문입니다.

 

어떻게 변신할 것인가?

 

『트렌드 코리아 2019』에서는 카멜레존 전략 5가지를 소개합니다. 그 5가지 항목을 아래에 정리해 보았습니다.

 

카멜레존 변신의 색깔
  1. 콜래보레이션: 다른 업종과의 협업
  2. 체험 공간으로 진화: 판매장을 체험의 장으로
  3. 적과의 동침, 온라인과 손잡다: 온라인과 보완관계 형성
  4. 재생: 재생건축을 통한 공간 재탄생
  5. 공유: 공유 오피스, 공유 매장, 공유 주택

 

여러가지 방법 중 가장 용이한 방법은 첫번째 ‘콜라보레이션’입니다. 그만큼 자주 접할 수 있는 유형입니다. 서두에 말씀드린 예시 또한 이에 해당합니다. 시간마다 달라지는 고객 특성에 따라서 보다 적합한 업종으로 공간을 전환하는 케이스라고 할 수 있습니다.

 

콜라보레이션을 위해서는 어떤 업종과 협업할지도 중요하지만, ‘어디서’ 협업하는가도 매우 중요한 사항입니다. 시장 트렌드나 보유한 기술에 적합한 업종을 콜라보레이션 대상으로 결정했다 하더라도, 매장이 입지한 상권의 성격과 맞지 않으면 성공적인 운영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어떤 업종과 어디에서 협업할 것인가? – CARTO Builder를 활용한 카멜레존 전략 입지 선정

 

CARTO Builder를 활용하여 카멜레존 전략 중 콜라보레이션을 위한 간단한 상권 분석 결과를 지도에 표현해보고자 합니다.

 

이번 분석에서는 마포구에서 카멜레존 카페를 열고자 한다고 가정하였습니다. 해당 지역에서 몇가지 업종의 주중, 주말, 시간대별 매출 비율을 시각화하여 카페와 콜라보레이션하기 적합한 업종과 위치를 판단할 수 있는 지도를 만들어보겠습니다.

 

해당 분석에는 서울시 자치구 경계와 서울열린데이터광장에서 제공하는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프로파일링데이터 정보’, ‘서울시 우리마을가게 상권분석서비스(상권-추정매출)’ 총 3가지 데이터 셋을 이용하였습니다.

 

#분석 지역 설정


먼저 데이터 셋에 시군구 코드로 SQL 조건문을 넣어서 마포구 경계를 표시하고 해당 지역에 속하는 골목상권 폴리곤을 표시하였습니다.

 

#현재 업종 분석

골목상권 폴리곤 데이터와 상권별 매출 데이터를 JOIN하여 현재 업종으로 가정한 카페의 매출 데이터를 시각화하였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마포구 골목상권 내 카페들의 주중 매출 비율을 보여주는 레이어입니다. 매출 데이터는 주중, 주말 2가지 레이어로 표현하였습니다.

 

#협업 대상 업종 분석

협업 대상 업종으로 호프집과 양식집으로 정하고, 카페와 마찬가지로 각 2개씩 매출 데이터 레이어를 만들어 시각화하였습니다. 아래 이미지는 마포구 골목상권 내 양식집 주말 매출 비율을 보여주는 레이어입니다. 업종별로 구분하기 위하여 그라데이션 색상을 다르게 설정하였습니다.

 

#레이어 셀렉터 설정

이전 단계까지 만들어진 레이어는 총 8개입니다. 완성된 지도를 퍼블리싱하기 전 분석의 편의를 위하여 다음과 같이 레이어 셀렉터를 설정해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업종별, 시기별 매출 비율을 쉽게 비교 분석할 수 있는 지도가 완성되었습니다.

 

#시간대별 매출 데이터 분석 지도

 

앞서 만든 지도와 같은 방식으로 이번에는 업종별로 시간대별 매출 비율을 시각화한 지도를 제작해 보았습니다. 해당 지도는 매출 데이터 레이어가 ‘오전-점심’, ‘오후-저녁’, ‘심야-새벽’ 3종으로 행정 경계까지 총 10개 레이어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주중-주말 매출 분석 지도와 마찬가지로 레이어 셀렉터를 설정하여 퍼블리싱하였습니다.

 

완성된 지도는 아래와 같습니다.

 

주중, 주말 매출 데이터 분석 지도

 

시간대별 매출 데이터 분석 지도

 

결론

 


#연남로5길 카페 주중 매출 비율


#연남로5길 카페 주말 매출 비율


#연남로 양식집 주중 매출 비율


#연남로 양식집 주말 매출 비율

위는 완성한 상권분석 지도에서 연남로5길 골목상권 내 카페와 양식집의 주중, 주말 매출 비율을 비교하는 이미지입니다. 해당 상권에서 카페의 주말 매출 비율은 주중에 비해 현저히 낮은 것을 볼 수 있습니다. 반면 카페만큼의 차이는 아니지만 같은 지역 양식점의 경우 주말 매출 비율이 주중에 비해 높습니다. 즉, 이 데이터로 미루어 보았을 때, 연남로5길에서는 주중에는 카페, 주말에는 양식 레스트로랑을 운영하는 카멜레존 전략을 취하기 적합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지대, 유동인구, 매출액 등 실제 상권 분석에는 훨씬 더 많은 데이터가 필요하고, 더 어려운 분석 작업이 요구됩니다. 시기별 매출 비율 데이터만을 토대로 한 분석은 그에 비할 수 없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번 카멜레존 전략과 같이 공간 데이터가 담긴 주제를 다룰 때에는, 지도 위에 데이터를 시각화하는 것이 보다 직관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는 기회였습니다.

 

 

SPH는 CARTO, Google Maps, SuperMap 등 다양한 케이스에 적용될 수 있는 다채로운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으며 고객의 사례에 꼭 맞는 무료 세미나 및 개별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각 케이스에 맞춰 더욱 자세한 이야기를 나누고 싶으시다면 여기에서 문의 주시길 바라며, SPH에서 발행하는 GIS/로케이션 인텔리전스 관련 최신 소식을 받아보고 싶으신 분들은 페이스북 페이지 또는 뉴스레터를 구독해 주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