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빵집을 연다 #2 – 빵집을 열만한 “목 좋은곳”은 어디일까?

친구가 빵집을 연다 1탄에서는 현재 서울 시내에 P브랜드, T 브랜드 두 프랜차이즈 빵집 가맹점들이 어느 곳에 위치해 있는지 알아보았다. 이렇게 많은 빵집들은 어떤 기준으로 자리를 선정하는 것일까? 여러가지 변수가 있겠지만, 일단 빵을 살 만한 사람들이 많이 모여있는 곳을 찾는것이 우선일것이다.

2. 빵집을 열만한 “목 좋은 빈틈”을 찾아라!

사람들이 많이 다니는 곳 (유동인구)와 사람들이 많이 사는 곳 (거주인구) 기준으로 이미 위치한 빵집들의 위치를 분석해보고, “목 좋은 곳” 중에서 아직 프랜차이즈 베이커리가 위치하지 않은 “빈 틈”을 찾아보기로 했다.

– 지하철역 반경 500m 이내 가맹점 분포 및 지하철 승하차인원 분포도

지하철 역 주변은 사람이 많이 드나드는 곳, 즉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고 볼 수 있다. 때문에 실제로 프랜차이즈 가맹점 오픈시 중요시 되는 요소이가도 하다. 실제로, 1탄에서 이야기한 P, T 두 브랜드 가맹점들은 다음과 같이 거의 다 지하철역 주변에 위치하고 있었다.

P 베이커리 – 787개중 714개의 가맹점이 지하철역 주변에 존재 (91%)
지하철역 주변 베이커리
※ 지하철 승하차 인원기준으로 만든 밀도도와 P 베이커리 매장 위치분석

T 베이커리 – 308개중  276개의 가맹점이 지하철역 주변에 존재 (90%)
지하철역 주변 베이커리
※ 지하철 승하차 인원기준으로 만든 밀도도와 T 베이커리 매장 위치분석

 

– 거주인구 대비 매장 분포도

사람이 많이 다니는 곳 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사람이 많이 사는 곳을 찾는 것이다. 실제로 우리가 빵을 사러 갈 땐, 아침에 일어났는데 먹을 것이 없어 눈꼽만 떼고 추리닝에 슬리퍼를 끌고 “집 앞” 빵집을 찾는 경우가 많지 않은가. 아파트 밀집 지역, 주택가 밀집지역이 아무래도 장사가 잘 될것이라는 가설을 세우고, 이를 검증해 보고자 2010년 Census  Data 를 기준으로 각 행정동별 거주 인구 분포와 매장의 상관관계를 분석. 거주인구, 인구연령대 등과 비교를 통해 기존 가맹점 위치를 분석해 보았다.

P 베이커리 – 테이크아웃 커피를 판매하는 카페가 기능이 포함된 매장이 있어 주요 상권 (종로, 명동, 강남, 신촌등)에 많이 분포되어 있다.
인구센서스 대비 매장분포

T 베이커리 – 서울 도심에 골고루 분포되어 있으며 상권 및 주택가 근처에 많음
인구센서스 대비 매장분포

– 강남구 분포현황주거지역 기준으로 분석을 해보니, 두 베이커리는 동일한 업종임에도 불구하고 조금 다른 패턴으로 입지를 선정하고 있었다. 이 차이를 좀 더 자세히 알아보기 위해, 서울의 대표적인 상권인 강남구의 가맹점의 위치및 권역을 지도상에 표시해 보았다.

P 베이커리 – 2호선 라인과 3호선라인을 중심으로 강남 모든 지역에 분포

강남구 매장분포

T 베이커리 – 지하철 역 중심으로 매장이 형성되어 있음

강남구 매장분포

 

친구가 빵집을 낸다! 시리즈 제 3탄에서는 이제 드디어 모두가 궁금해 할 질문, “그래서, 어디에 빵집을 내냐고?” 에 대한 답을 드리고자 한다. 지금까지 고려해본 요소들을 — 500M내 동일업종 점포 개설 유무, 유동인구, 거주인구 –모두 고려해 선정한 서울 시내 “빵집 내기 좋은 곳” 베스트 5를 알려드리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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