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ze, Google glass 등 구글의 신기술, 한국에서만 사용 못 한다.

이스라엘의 소셜 네비게이션 회사인 웨이즈는 지난 6월 구글로 11억 달러에 인수되면서 몇일 전 웨이즈와 함께 구글 맵스가 업데이트 되었다.

웨이즈는 소셜 네비에이션 앱으로 실시간으로 교통사고, 교통 체증 등을 포함한 교통 정보와 주유소 위치와 가격, 페이스북 친구와의 거리 등 다양한 정보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친구의 위치 및 거리에 대한 정보도 제공된다.

이러한 웨이즈의 기능들은 8월 21일, 구글 맵스에 업데이트 되어 현재 실시간 교통정보가 Google Maps API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구글의 경쟁사인 애플과 페이스북에서 웨이즈를 인수하려고 했지만 구글에서 11억 달러, 그리고 웨이즈의 근거지를 이스라엘에 둔다는 조건 하에 인수 합병이 체결되었다.

아래 사진은 웨이즈의 실시간 교통정보가 반영된 구글 맵스의 화면이다.

Waze-with-Google

사진 출처 : 구글 공식 블로그

웨이즈와 통합된 새로운 구글지도는 미국을 포함해 영국, 독일, 프랑스, 브라질, 멕시코, 아르헨티나, 에콰도르, 콜롬비아, 칠레, 파나마, 페루 등에서 어려움 없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지만 ‘IT강국’이라고 외치는 한국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다.이는 이 전에 포스팅 했던 국내 위치 데이터 해외 반출 금지 이슈와 관련이 있다.

50년전 국가 안보를 위해 제정된 측량법이 그 이유이다. 북한과 휴전 상태에 있는 현 상황을 고려한 법이지만 지리 정보 시스템 (GIS)이IT발전의 핵심에 서있는 지금 2013년에도 적용하는 것은 아이러니한 상황이다. 1961년에 제정된 측량법에 의해 한국에서는 구글 글라스도 사용하지 못하게 되었다. 구글 글라스는 기본적으로 위성 위치 확인 시스템 (GPS)과 지리 정보 시스템을 바탕으로 작동하기 때문이다.

측량법때문에 일어나는 이슈들은 경제적으로도 있다. 글로벌 마케팅을 지향하는 기업의 경우 CRM, TMS 등 다양한 사업 전략을 구축하기 위해해외, 국내에 상관없이 실시간 정보들을 가지고 있어야 하는데 현재 국내의 위치, 지리 정보들은 확인이 불가능하기 때문이다.